요즘 기업들이 어려운 시기에 마주하면서 직원들에게 제안하는 '권고사직'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권고사직은 회사에서 직원에게 제안하는 퇴사로 인식되기 때문에 받게 되면 기분이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은 권고사직서에 대해서 개념 설명과 실업급여를 타기위한 조건이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겠습니다.
✅ 사직서 작성방법 및 무료양식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권고사직란?
권고사직은 사전적 의미로 "어떤 직책에서 물러나도록 권고하는 일"입니다. 여기서 '권고'는 "어떤 일을 하도록 부추기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권고사직은 사직을 부추기는 것으로, 간단하게 말하면 퇴사를 권장하는 것입니다. 이는 해고와는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
권고사직과 해고 차이점
해고는 회사 측에서 일방적으로 직원을 해고하는 행위입니다. 반면, 권고사직은 직원이 권고사직을 받아들일지에 따라 결정되며, 직원이 승낙해야 퇴사가 이루어집니다. 권고사직을 받은 직원은 꼭 받아들일 필요가 없으며, 항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권고사직 시 지급되는 위로금
권고사직을 받았을 때 지급되는 위로금은 법적 의무가 아닙니다. 이에 대한 보상은 양 당사자 간의 합의에 의해 결정되므로, 사장에게 명확한 요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는 여부는 사장의 결정에 따릅니다.
권고사직 후 실업급여 가능 여부
실업급여는 사업주로부터 퇴직을 권고받거나, 인원 감축 등으로 인해 희망 퇴직자를 모집하는 경우 받을 수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한 조건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고용보험 가입 기간 180일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 180일이란 입사 후 단순히 6개월이 지나는 것만으로 충족되는 것이 아닙니다.
고용보험 180일 정의
✅ 근로를 제공한 날짜 + 유급 휴일 + 휴업수당을 받은 일수 = 180일
주 5일 근무하는 회사의 경우, 일주일 중 6일이 피보험 기간이 됩니다. 따라서 한 달이 30일이라 해도 실제 피보험 기간은 대략 25일에서 26일이 됩니다. 결근이 없는 경우, 일반적으로 주 5일 근무하는 회사에서는 7개월 이상 일해야 피보험 기간 180일이 충족됩니다.
안정적인 고용보험 기간을 확보하려면 넉넉하게 8개월 이상 근무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면 권고사직 후 실업급여를 받을 자격이 확보됩니다.
권고사직서 무료 양식
권고사직서가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의 양식을 다운받아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주의사항
권고사직을 받게 될 경우,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권고사직 증거 확보
실업급여를 확보하려면 권고사직 증거를 남겨두어야 합니다. 권고사직서를 작성할 경우 사진으로 잘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사직서 작성을 피하자
사장이 사직서를 작성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지만, 이를 믿고 서명한 후 나중에 자발적 퇴사로 처리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이를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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